< 한국의 대표적 양반마을
>
양동은 경주손씨(慶州孫氏)와
여강이씨(驪江李氏) 양가문의 상부상조와 경쟁을 통하여
공존과 조화를 도모하면서 유가의 법도와 선비의 기품을 5백년 동안
연면히 이어온 보기
드문 반촌(班村)이다.
씨(氏)는 본래 경주부의 토성이족으로 입향조인 손소(孫昭)<1433∼1484>가
처가를 따라
이마을에 정착한 후 곧 부자대에 공신과 고관의 반열에 들게 됨으로써
그 후손들은 경상
도 지방을 대표하는 '도반(道班)'으로 성장하였으며, 여강이씨는 본래
여주(驪州)의 토
성이족으로 고려말의 왕조교체기에 영일지방에 낙남(落南)하여, 15세기에
처가를 따라
이 마을에 이주하게 되고 그 손씨외손인 회재(晦齋)이언적(李彦迪)<1491∼1553>이
학문
과 임신(任臣)을 겸비하여 동방오현의 한 분으로써 사후(死後)에 '종묘배향(명종)'과
'문묘종사'라는 인신(人臣)으로서, 학자로서 최고의 영예를 향유하면서
오늘에까지 문화
적 전통과 선비의 기품을 옛 그대로 지켜오고 있는 민속마을이다.
< 한국의 고건축물의
보고(寶庫) >
이곳은 조선 중.후기에 걸치는 다양하고도 특색있는 우리나라의
전통가옥 구조를 한눈
에 볼 수 있는 한국의 고건축물의 보고(寶庫)로서, 우리나라를 찾는
귀빈들에게 한국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곳으로 영국의 찰스 황태자도 방문한 적이
있는곳이다.
우리나라에 있는 민속마을 6곳 중에서 문화체육부지정 보존양반마을은
두 곳으로 바로
안동하회마을과 이곳 양동민속마을이다.
양동마을은 경주(慶州)에서 형산강 줄기를 따라 동북 포항쪽으로
40리를 들어가서 위치
하는 마을이다.
마을 자체는 안강평야에 임(臨)한 셈이나 서향한 좁은 골안에
다시 남향해서 물자형
(勿字形)으로 이루어진 산골의 산등성이나 골짜기에 집들이 산재해 있다.
그 가옥들 중에는 전국에서도 보기드물만큼 다수의 가옥이 규모를 갖춘
와즙반가(瓦葺
班家)들이며 그 집단부락인 점에 큰 특색이 있다 하겠다. 그 반가(班家)들은
모두 산
등성이나 중허리에 터를 잡았고 산에는 샘이 귀하여 식수는 거의 모두가
산하(山下)에서
길어 올려다가 사용한다는 점도 이 마을의 특색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현재 양동 마을에는 가옥 150여채, 정자 15개소, 학당, 영당,
사당 등이 즐비하게 들어
서 있으며, 이 가운데에는 보물 3점, 중요민속자료 13점, 지방유형문화재
7점등 총23점
외에 비지정문화라 할 수 있는 고택이 30여 채가 넘는 "문화재마을"로
1984년 12월 마을
전체가 문화체육부에의해 민속보존지역(속칭 민속촌)으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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